정비방식

비행 전후 점검

PR(Pre-flight) Check

비행 전 항공기의 출발 태세를 확인하는 점검이다. 주로 청결상태, 기체/액체류 보급상태, 연료 보급상태 등을 확인하고, 경미한 결함을 수정한다. 출발 기지에서 운항편이 변경될 경우에도 시행한다.

PO(Post-flight) Check

비행 후 항공기가 당일 스케줄의 최종비행 후 시행하는 점검이다. 다음 스케줄을 이행하기 위해 항공기의 상태를 점검하며, 주로 기체/액체류의 보급, 기내청소, 결함교정 등을 수행한다. 출발 기지나 최종 목적지에서 계획 출발시간이 24시간 경과할 때마다 수행한다.

중간 점검(TR-Check, Transit check)

항공기가 출발하여 목적지에 도착 후, 다음비행을 하기 전에 하는 점검이다. 연료보급, 오일점검 등 출발태세를 확인한다. 중간기지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나, 출발기지에서 운항편 변경 시에도 실시한다.

기타 점검

• 주간 점검(R-Check, Weekly check): 1주의 주기를 두고 시행하는 점검이다. 항공기의 손상, 누설, 부품손실, 마모 등의 상태점검을 수행한다.
• ONS(Over Night Service): 항공기가 출발기지에서 출발하는 것을 기준으로 24시간 경과하는 시점에 하는 점검이다. PR, PO, TR 이 모두 합쳐진 점검이다.

주기 점검(scheduled maintenance)

정시 점검 또는 "Letter Check"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정한 주기나 비행 시간에 따라 수행한다.

1. A check: 운항에 직접 관련해서 빈도가 높은 정비 단계다. 항공기 내외의 walk around inspection, 특별 장비의 육안점검, 액체 및 기체유의 보충, 결함 교정, 기내청소, 외부 세척 등을 수행한다.
2. B check: A 점검 포함하며 항공기 내외부의 육안검사, 특정 구성품의 상태점검 또는 작동점검, 액체 및 기체류의 보충 등을 수행한다. B 점검을 삭제하고 A와 C에 포함하여 실시하기도 한다.
3. C check: 항공기의 감항성을 유지하는 기체 점검으로 A 및 B 점검을 포함하여 실시할 수 있다. 제한된 범위 내에서 기체 구조 및 모든 계통의 검사, 계통 및 장비품의 작동 점검, 계획된 보기 부품의 교환, 서비스 등, 기종마다 수행 주기는 다르지만, 보통 2년마다 수행한다.
4. D check: 인가된 점검 주기 내에서 항공기 기체 구조 점검이다. 부분품 기능 점검 및 계획된 부품의 교환, 잠재적 결함 교정과 servicing 등을 행하여 감항성을 유지하는 기체 점검의 최고 단계다.

[B737의 점검 주기]

종류	A	B	C	D
주기	500FH (Flight Hours)	6 months	4,000 ~ 6,000FH (2~3 years)	24,000 ~ 40,000FH(9~12 years)

Calendar 주기와 flight time 주기

Calendar 주기

비행 시간이나 작동 여부에 관계없이 달력의 날짜를 기준으로 점검 주기를 설정하는 것으로, 일정한 날짜에 도달하면 점검하거나 교환한다. (예) Fire Extinguishers, Corrosion to Structure 등

Flight time 주기

비행 시간(flight hour)을 기준으로 설정한 점검 주기에 따라 부품의 교환 정비항목을 점검하는 것으로 calendar 주기와 달리 비행하지 않으면 점검하지 않는다. (예) Fuel Pumps, Electric Generators 등, Landing gear, air starter, brakes 등은 flight cycle(작동 횟수)을 기준으로 한다.

 

• Fight(block) time은 항공기가 비행을 목적으로 최초로 움직이기 시작한 시각부터 비행이 종료되어 최종적으로 정지한 시각까지 경과한 총 시간으로, 운항 승무원의 근무 시간을 산정할 때 사용한다. 항공편의 출/도착 시각은 flight time을 기준으로 한다.
• Fight hour(time in service)는 항공기가 이륙(바퀴가 떨어진 순간)할 때부터 착륙(바퀴가 땅에 닿는 순간)할 때까지의 경과 시간을 의미한다. 정비 목적의 시간 관리를 위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