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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기사/실기해설

항공산업기사 필답시험 고득점전략 #5

항공기 구조의 손상을 수리(Repair)할 때 기본원칙 4가지를 쓰시오.

항공정비기능사 1급에서 항공산업기사로 명칭이 바뀐 시점부터 가장 최근까지 매년 출제되는 문제다. 기체, 기관, 정비일반의 다른 문제처럼 줄줄 서술하지 않고, 간단 명료하게 쓰면 되는 문제다. 쓰는 것에 비해 배점도 3 ~ 4점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수리가 무엇인지 이해를 하고 있다면 굳이 외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면 무조건 외워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다.

수리(repair)는 손상된 부분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작업이다.

항공기 구조는 항공기에 작용하는 하중을 견뎌야 한다.

따라서 수리한 부분도 최소 원래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래 그림처럼 수리재의 크기를 선정할 때의 규격을 정하는 이유나 수리부에 사용하는 리벳의 수를 계산하는 공식이 있는 이유는 모두 원래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수리재의 크기
본래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수리재의 크기

형태(윤곽)가 변경되면 안 된다.

아래 그림처럼 날개를 포함한 외피를 수리하는데, 수리재가 돌출된다면 항력이 증가하고 항공기 성능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원래의 윤곽을 유지해야 한다.

 

본래의 윤곽을 유지하기 위한 플러스 패치

수리나 개조할 때마다 대부분 무게가 증가한다.

위의 그림처럼 수리를 하면 여러 보강재가 더 들어가고, 추가로 리벳을 사용하므로 항공기의 무게가 증가한다. 항공기의 무게가 증가하면, 성능이 감소하므로 어쩔 수 없이 무게가 증가하더라도 무게 증가 정도는 최소여야 한다. 따라서 수리재(패치)를 가능한 작게 하고, 필요 이상으로 리벳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항공기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 중 하나는 부식이다.

부식은 화학적,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재료가 변질되거나 퇴화되는 현상이다. 주 원인은 염분을 함유한 물이나 수증기와 대기 중의 산소다. 특히, 바다나 대기 중에 부식성 가스가 있는 지역에서 운항하는 항공기는 부식에 매우 취약하다.
부식이 생기면 표면이 변하고 내부가 약화되며, 인접한 부품의 손상과 느슨한 결합을 유발하여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수리한 부분에 부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처리를 해야 한다.

 

표면 부식, surface corrosion
화학적, 전기화학적 작용으로 발생한 표면 부식

그래서 문제에 대한 간단 명료한 답은?

  • 본래의 강도를 유지한다.(Maintaining Original Strength)
  • 본래의 형태를 유지한다.(Maintaining Original Contour)
  • 수리로 인한 무게 증가를 최소로 한다. (최소 중량 유지, Keeping Weight to a Minimum)
  • 부식 방지 처리를 한다. (Corrosion Prevention)

영어까지 쓸 필요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