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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사/구술해설

알로다인(Alodine) 처리

부식(Corrosion)은 산화 반응이며, 전자를 잃는 것도 산화 반응이다.

산화 반응은 분자, 원자 등이 산소을 얻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더 일반적으로 말하면, 수소나 전자를 잃어버리는 것도 산화 반응이다. 반대로 환원은 산소을 잃어버리거나 수소 및 전자를 얻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부식 중에 동전기 부식(galvanic corron) 또는 이질금속간 부식이 전자에 의한 산화 및 환원으로 생기는 부식이다. 따라서 부식을 간단히 말하면 화학적,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재료가 약해지는 현상이다.

 

구술 시험을 대비하여 부식을 공부할 때는 항공기에서 부식에 취약한 부분과 부식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 부식 취약부
    • 엔진 마운트/배기부, 배터리 실, 화장실/주방 
    • Wheel well/Landing gear - 활주로의 제빙제가 원인 
    • 연료 탱크, Access door, 케이블, 전자장치 
  • 부식 유발 상황 
    • 부적절한 부식 방지 작업과 세척 
    • 불완전한 도장 작업과 sealing 
    • 항공기 화물 취급 부주의 
    • 항공기 설계상 오류 

부식의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부식 방지의 원리다.

알루미늄의 부식 방지 처리법은 (1) 알클래드 (2) 알로다인 (3) 아노다이징이 있다. 방법은 다르지만 모두 금속 표면에 얇은 막을 입혀서 부식의 원인이 금속에 닿지 못하도록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알로다인은 특수 약품으로 페인트칠한다고 생각하자.

크롬산 계열의 화학 약품을 알로다인(alodine)이라 하며, 이것으로 처리액을 만들어 부품에 칠하거나 분사하여 산화 피막을 입히는 방법이다. 공정이 단순하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많이 사용한다.

 

알로다인 용액

아노다이징(Anodizing)은 전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아노다이징(양극산화처리)는 아래 그림처럼 황산이나 크롬산 등의 용액에 알루미늄을 넣고 직류 전원을 공급하여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방법이다. 알루미늄 표면이 알루미나 세라믹으로 변하며,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알루미나 세라믹 표면은 전기 절연성이 뛰어나다.
 

양극산화처리